“여전히 김포 지옥철”...골드라인 개선책 첫날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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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과밀 운행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대책으로 24일부터 대체 버스노선에 전세버스 8대가 투입됐으나 승객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45분까지 1시간 동안 김포골드라인과 흡사한 경로로 운행하는 70번 시내버스 노선(경기 김포 걸포마루공원∼서울 김포공항역)에 전세버스 8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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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박성훈·조율 기자
출근 시간대 과밀 운행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대책으로 24일부터 대체 버스노선에 전세버스 8대가 투입됐으나 승객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내일부터 출근길 전세버스 투입시간대를 오전 6시 30분∼8시 30분으로 1시간 더 늘리고 전세버스 투입 대수도 32대로 4배 늘리는 등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7시 45분까지 1시간 동안 김포골드라인과 흡사한 경로로 운행하는 70번 시내버스 노선(경기 김포 걸포마루공원∼서울 김포공항역)에 전세버스 8대를 투입했다. 김포골드라인으로 몰리는 승객을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서다. 70번 노선의 경우, 첫차(오전 6시)부터 막차(오후 8시)까지 하루 30회 운행하고 있다. 평균 배차 간격은 15분대였으나 출근 시간대에만 8대가 집중 투입되면서 운행 횟수가 38회로 늘고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5분으로 줄었다. 경기도가 확인한 결과, 이날 투입된 버스 8대는 서울 진입 직전 지하철역인 김포 고촌역에 도착하기 전에 만차로 왔다. 대책 의도대로 분산은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혼잡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포골드라인 첫차인 오전 5시 42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행된 김포공항행 열차는 고촌역에 도달하기 전 모두 만차였고 승객들은 2∼3대를 보내야 열차에 겨우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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