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못하는 풀백, 반대편엔 윙어가”…‘최악 수비’에 레전드 쓴소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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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 결과에 전설적인 수비수가 쓴소리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크게 졌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리 실점하며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토트넘은 오는 28일과 1일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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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최악의 경기 결과에 전설적인 수비수가 쓴소리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크게 졌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의 4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32경기에서 승점 53을 기록한 토트넘은 5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31경기 승점 59로 3위를 지켰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경기 59점)다.
전술 패착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이날 포백을 꺼내 들었다.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양쪽 측면 수비를 맡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과감한 전술 변화는 최악의 수가 됐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리 실점하며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손 쓸 틈도 없이 무너졌다. 토트넘 수비진은 뉴캐슬 공격수들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일대일 돌파는 물론 패스 길마저 제대로 막지 못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막아내기 역부족이었다.
형편없는 수비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시즌 첫 포백을 썼다. 포로는 수비를 못하는 풀백이다. 페리시치는 윙어가 아닌가”라며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선택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전반 21분 만에 미드필더 파페 마타 사르를 빼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듯했다. 해리 케인은 후반전 만회골을 넣으며 체면치레를 했다. 토트넘은 이후 칼럼 윌슨에 추가 실점을 내주며 1-6으로 크게 졌다.
시즌 최악의 경기 수준이었다. 전반전에 무너진 토트넘의 경기력에 캐러거는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동료가 아닌 제대로 된 감독을 데려와야만 한다”라고 비판했다.
만만찮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과 1일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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