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제우스엘앤비, 발두지 레드 와인 2종 대상 수상

양범수 기자 2023. 4. 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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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엘앤비의 발두지(BALDUZZI)의 레드 와인 '비(B)'와 '리제르바 까르베네쇼비뇽' 2종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레드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B는 레드 와인 신대륙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부문에서, 리제르바 까르베네 쇼비뇽은 레드 와인 신대륙 3만원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리제르바 까르베네 쇼비뇽은 오크통에서 12개월 숙성을 한 뒤 추가로 병입 숙성 6개월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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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엘앤비의 발두지(BALDUZZI)의 레드 와인 ‘비(B)’와 ‘리제르바 까르베네쇼비뇽’ 2종이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레드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발두지 비(B). /제우스엘앤비 제공

B는 레드 와인 신대륙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 부문에서, 리제르바 까르베네 쇼비뇽은 레드 와인 신대륙 3만원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0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류 시상식으로,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00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발두지 와이너리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남부 카레짜노(Carezzano) 지역에서 300년 넘게 와인을 만들어 오던 가문인 발두지 가문의 일원인 ‘알바노 발두지(Albano Balduzzi)가 1900년대 초반에 칠레 중부 마울레 밸리(Maule Valley)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이후 3대가 이어가며 가족 경영을 하고 있다. 현재 와이너리의 대표는 호르헤 발두지(Jorge Balduzzi)다.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두지는 50여명의 숙련된 구성원을 갖게 됐고, 매년 700만ℓ의 와인을 생산하는 마울레 밸리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유럽 및 아시아 30개국에 수출도 이뤄진다.

발두지의 500헥타르(ha) 포도 밭은 모두 마울레 밸리에 있으며 아이투 에스테이트(Aitue Estate), 산 하비에르 에스테이트(San Javier Estate), 산 페드로 에스테이트(San Pedro Estate) 등 세 곳으로 이뤄져있다.

아이투 에스테이트는 매우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이 특징인 포도 밭으로, 이곳에서 자라는 포도는 타닌과 페놀성분이 풍부하게 만들어진다. 까르베네 쇼비뇽, 카르미네르, 쉬라, 까리냥과 멜롯 등의 적포도 품종이 재배된다.

산 하비에르 에스테이트는 산 하비에르 안에 자리한 포도 밭으로, 발두지 와이너리와 함께 있다. 이 곳에서는 카르베네 쇼비뇽을 주로 재배한다. 산 페드로 에스테이트는 안데스 산맥과 가까운 포도 밭으로 산에서 부는 서늘한 바람으로 포도를 느리게 숙성시켜 과실의 향과 산도를 유지한다. 이곳에서는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품종인 소비뇽 블랑과 샤도네이 등을 키운다.

대상을 거머쥔 B는 발두지 와이너리의 대표적인 생산품으로 아이투 에스테이트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85%의 까르베네 쇼비뇽, 15%의 카르미네르가 블렌딩 되었고, 100%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됐다. 감미로운 카시스와 커피의 향에 시더와 초콜릿 뉘앙스가 더해지며 부드러운 타닌과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리제르바 까르베네 쇼비뇽은 오크통에서 12개월 숙성을 한 뒤 추가로 병입 숙성 6개월을 거친다. 깊은 루비색에 말린 과일, 가죽, 달콤한 과일향을 가진다. 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탄닌과 풍부한 아로마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리제르바 까르베네 쇼비뇽. /제우스엘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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