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수단서 자국민 철수 작업…공군 수송기 2대·군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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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무력 분쟁이 발생한 수단에서 본격적으로 자국민 철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외교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수단에서 발이 묶인 인도인들의 안전한 이동과 대피를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며 유엔(UN),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곳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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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어 무력 분쟁이 발생한 수단에서 본격적으로 자국민 철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외교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수단에서 발이 묶인 인도인들의 안전한 이동과 대피를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며 유엔(UN),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곳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우선 본격적인 대피 작전 개시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공군 대형 수송기 C-130J 두 대를 배치했고, 수단 항구도시 포트수단에는 해군 군함 수메다를 정박시켰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2021년 아프가니스탄 자국민 철수 작전에도 C-130J를 투입한 바 있다.
외교부는 "수단 영공에서의 외국 항공기 운항은 현재 막힌 상태이고 지상 이동도 위험하다"며 수단에서 전개되는 치안 상황과 복잡한 현지 실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단에는 약 3천명의 인도인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인 철수 작전에 포함돼 수단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이 발발해 현재까지 400여명이 숨지고 3천700여명이 다쳤다.
이에 미국과 사우디는 외교관을 포함한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고, 프랑스, 영국, 독일 등도 자국민 철수 작전을 시작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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