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음주운전 신고, 잡고 보니 경찰 간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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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경찰 간부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간부를 직위해제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A경정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신고한 시민은 경찰이 올 때까지 A경정이 운전하던 차량을 뒤따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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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경찰 간부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간부를 직위해제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 소속 A경정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정은 이날 오전 3시 54분쯤 대구 수성구 중동과 황금동 일대에서 술에 취해 1.2㎞가량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A경정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신고한 시민은 경찰이 올 때까지 A경정이 운전하던 차량을 뒤따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정의 직위를 해제했고 징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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