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윤리위 가동… 김재원 1년이상 징계 땐 공천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24일 윤리위원회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윤리위는 이르면 이번 주말 첫 회의를 열고,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윤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새로 구성된 윤리위 첫 안건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첫 회의서 논의 착수
국민의힘이 24일 윤리위원회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윤리위는 이르면 이번 주말 첫 회의를 열고,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윤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황정근 변호사가 윤리위원장을 맡았고, 원내대변인인 전주혜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당 윤리위는 새 지도부가 들어서고, 지난달 말 당시 이양희 윤리위원장 사퇴 이후 한 달 만에 새롭게 꾸려졌다.
새로 구성된 윤리위 첫 안건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수록 불가능’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 통일’ 등 잇단 설화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징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 지도부 및 당내에서도 징계 및 자진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은 자진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4·3’ 발언과 ‘통일 역사 인식’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윤리위 심사를 자진 요청한 태영호 최고위원도 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중징계가 예상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윤리위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의 네 단계로 나뉜다. 만약 1년 이상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공천 자체가 막힐 가능성도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리위 개최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최고위원 6명 중 김 최고위원 1명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태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와 관련해 김기현 대표에게 질책을 들은 뒤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다가 이날은 참석했다. 태 최고위원은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를 언급, “전당대회 당시 오만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 않았다”며 김 대표를 저격한 것으로 해석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55억짜리 이태원 자택 얼어 친구집 피신
- 왼팔에 코트 걸고 빨간 책 든 송영길…“한동훈 출국사진과 닮아”
- 익숙한 풍경?…전직 대통령 3명이 같은 교도소에 나란히 수감
- 월급 외 이자·임대수익 등 부수입 월 5600만원이상 직장인 4000명 넘어
- “서세원, 생활고 겪었다”…코로나19로 사업 중단 여파
- 美 유명 CEO “사내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시인 후 사임
- 현대차그룹 2026년 글로벌 1위 등극 전망 나왔다
- 표예림 “부모님 모욕에 충동적 행동…법적 대응”
- 尹 지지율 32.6%, 작년 10월 1주 이후 최저...‘돈봉투’ 민주 3.1%p↓ 45.7%[리얼미터]
- “30~40대 ‘가속노화’ 심각…1년에 1.5년씩 늙는다”[이용권 기자의 Heahth 이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