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넷플릭스·디즈니 등 콘텐츠 기업도 만난다… “문화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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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주요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콘텐츠리더십 포럼'에 참석, 양국의 문화적 연대와 협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콘텐츠 산업의 약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인 K-콘텐츠의 독보적인 매력을 확산하고 장악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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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 왓챠 등 한국 기업도 한자리에
‘K - 콘텐츠’ 장악력 강화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주요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콘텐츠리더십 포럼’에 참석, 양국의 문화적 연대와 협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콘텐츠 산업의 약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인 K-콘텐츠의 독보적인 매력을 확산하고 장악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윤 대통령 방미를 맞아 미국 영화협회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CJ·SLL·왓챠, 미국에서는 넷플릭스·파라마운트·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NBC유니버셜·소니픽쳐스·월트디즈니 등 6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미 영화협회 회장단과 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아진 관심과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무산되기는 했으나, 앞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 추진도 이러한 현지의 열기를 반영한다. 양국 콘텐츠 업체들은 이번 포럼에서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한·미 공동 제작 확대, 한국 콘텐츠 산업 투자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미 동맹 70년에 성사된 윤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올해를 ‘한·미 문화동행’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문화·스포츠·관광분야 교류와 협력 행사를 확대하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문화동행을 통해 ‘자유’와 ‘연대’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 동맹이 업그레이드되고 교류·협력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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