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총회 다음달 2일 송도서 열려…"5천여명 참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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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차기 개최국 홍보행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다음달 2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립니다.
의장국인 한국은 한국 세미나의 날, 한국기업 및 문화 홍보 행사를 진행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ADB 총회 개최 방안을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5천여명의 참석이 예상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된 ADB에는 총 68개국이 가입돼 있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입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전면 대면 총회를 한국이 개최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역내 기여를 홍보하며 아시아의 미래 과제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과 ADB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허브를 내년에 열고, 한국이 2006년 설치한 신탁기금(e-Asia 전자협력기금)에 추가 출연을 약정하는 등 ADB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국 세미나'와 우리 기업 홍보 행사를 열어 민간·공공 기업들과 ADB 및 해외 기관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 한중일,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열립니다.
통상 ADB 연차총회 때 개최국의 행정수반이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ADB 연차총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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