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솔직함 담아낸 '디 데이'… 첫 솔로 투어는 어느 때보다 마음 편해"
슈가는 21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했다. 신보에는 '해금'과 선공개된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비롯해 '디데이(D-Day)' '허?!(HUH?!) (feat. j-hope)' '아미그달라(AMYGDALA)' 'SDL', '극야', '인터루드 : 다운(Interlude : Dawn)' '스누즈(Snooze) (feat. Ryuichi Sakamoto, 김우성 of The Ros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전곡의 작사·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디데이'의 기획부터 컨셉트·구성 등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확고한 신념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뮤지션과도 협업했다.
이와 관련 슈가는 "항상 솔직하게 꾸밈없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이 순간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채웠다. 사실 2020년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는데 전작에는 못 실었던 곡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현재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해금'이다. 다이내믹하나 센 말들이 나오진 않는다. 비주얼적인 측면에 투자를 많이 했다. 음악이 듣는 것이지만 보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슈가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를 언급하며 "내가 앨범 작업을 하는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닌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즐겨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슈가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로즈몬트·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일본·태국·싱가포르·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 슈가는 "원래 콘서트 준비는 촉박하고 빠듯하게 준비한다. 하지만 이미 준비를 계속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했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긴장되진 않는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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