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XR파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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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그간 지지부진했던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개발에 다시 나선다.
해당 일대는 인근 상암 DMC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사업, 하늘공원에 설치될 대관람차 '서울링' 등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업무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203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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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랜드마크 등과 연계
서울시가 그간 지지부진했던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개발에 다시 나선다. 해당 일대는 인근 상암 DMC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사업, 하늘공원에 설치될 대관람차 ‘서울링’ 등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업무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203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상암버스차고지 등을 합쳐 약 10만㎡ 규모다.
시 관계자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는 시 지역거점 발전전략의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변 여건 및 산업 변화에 대비한 역할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상암·수색역 중심 광역 개발, 주변 대규모 개발 등 입지의 잠재력, 산업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토지이용계획, 용도계획 등 사업실현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이 디지털미디어산업의 집적지로서 우수한 인프라와 지원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해당 부지를 스타트업 캠퍼스, 업무복합시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확장현실(XR) 파크 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융합현실(MR)을 아우르는 용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최근 발표한 DMC 랜드마크 개발 부지와 인접해 있어 해당 사업과 동시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의 축소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장소를 물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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