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 미·중·러 '톱3'...일본, 1960년 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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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지난해 세계 각국의 군비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각국의 군비 지출액이 한 해 전보다 3.7% 늘어난 2조 2,400억 달러 약 2,90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세계 각국의 군비 지출이 지난 2015년 이후 8년째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갈등 심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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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지난해 세계 각국의 군비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각국의 군비 지출액이 한 해 전보다 3.7% 늘어난 2조 2,400억 달러 약 2,900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군비 지출 1위는 8,770억 달러, 약 1,170조 원을 쓴 미국이었고 미국의 약 1/3 수준인 2,920억 달러를 쓴 중국이 2위, 러시아는 3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전년보다 5.9% 늘어난 460억 달러를 써 세계 10위를 차지했는데 이런 금액은 196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연말 국가안보전략 등 3대 안보문서 개정을 통해 사실상 재무장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군비 지출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464억 달러로 일본보다 한 단계 앞선 9위였지만 한 해 전보다 지출 규모가 2.5% 줄어 22년 연속 증가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재단 측은 세계 각국의 군비 지출이 지난 2015년 이후 8년째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갈등 심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군비 지출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가 점점 더 불안정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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