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장으로 출근할래요?"…'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내달 22일부터 3개소 시범운영

[서울=뉴시스]농촌힐링 워케이션 시범운영 참가자 모집.(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서울농장을 활용한 농촌힐링 워케이션 본격 운영에 앞서 3개소(영월 서울농장, 부여 서울농장, 남해 서울농장)에서 시범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서울농장은 서울시와 6개 시·군(경북 상주, 충북 괴산, 전남 영암, 강원 영월, 충남 부여, 경남 남해)이 상생을 위한 도농교류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 3개소(상주 서울농장, 괴산 서울농장, 영암 서울농장)를 공동 조성한 것이다. 2022년에는 추가로 3개소(영월 서울농장, 부여 서울농장, 남해 서울농장)를 열었다.

시는 농촌체험 수요 증가와 워케이션의 본격 도입에 따라 시민들에게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지역상생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3개소 시범 운영은 5월22일부터 6월1일까지 이뤄진다. 1차로 22일부터 25일까지 영월 서울농장과 부여 서울농장을 운영하고, 2차로 29일부터 6월1일까지 남해 서울농장을 연다.

시는 내달 5일까지 참가자 5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기업 재직 대상자로. 기업단위, 개인단위, 가족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3박4일 동안 여행자 보험, 숙소, 조식, 중식, 네트워킹 프로그램 1회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서울시 서울농장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작성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정 누리집(구글폼) 주소(https://forms.gle/t2X2w6zZZ8HQfbLh8)에 등록하면 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서울농장 및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 및 기타 문의는 서울시 대외협력과(02-2133-6660)로 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서울시민들에게는 농촌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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