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도 고령화 시대'…국내 차량 10대 중 3대가 '60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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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된 개인차량 10대 중 3대가 60대 이상 운전자 소유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령 운전자 시대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0대 이상 운전자 차량 등록 비중은 2018년 23.83%에서 2019년 25.4%, 2020년 26.78%, 2021년 28.15% 2022년 29.29%로 해마다 상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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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된 개인차량 10대 중 3대가 60대 이상 운전자 소유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령 운전자 시대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법인·사업자를 제외한 개인 등록차량(2184만 1827대) 중 60대 이상이 차주인 차량은 690만 7857대로 집계됐다. 이는 비율로 환산할 때 31.6%에 이르는 수준이다.
60대 이상 운전자 차량 등록 비중은 2018년 23.83%에서 2019년 25.4%, 2020년 26.78%, 2021년 28.15% 2022년 29.29%로 해마다 상승해왔다. 올 들어선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70대 운전자 차량 등록 비중도 전월 말 기준 158만 6292대로, 20대 이하(50만 2166대)와 비교할 때 3배 가량 많다.
고령화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차량 소유자의 연령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통상적으로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볼 때, 고령 운전자 사고에 따른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중앙·지방정부는 운전 면허를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들에게 교통 카드 발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관련 시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실제 반납비율은 전체 고령운전자의 2% 수준에 머무르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고령 운전자들의 인지 및 사고 대처 능력 검사 등을 강화하고 운전면허증 반납과 별도로 각종 추가 혜택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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