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빈 방미길…26일 정상회담·27일 의회연설

채윤경 기자 2023. 4.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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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 억제·경제 협력 논의
122명 경제사절단 동행…IRA 등 논의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미국으로 향합니다. 한미정상회담, 의회 연설을 포함한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이 소식부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채윤경기자, 12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입니다. 예정돼 있는 행사들이 많네요?

[기자]

오늘 성남공항에서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먼저 워싱턴 DC를 찾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한미 첨단산업 포럼 참석과 나사 우주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20여 가지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26일에는 순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27일에는 미 의회에서 연설합니다.

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과 투자상담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에서는 자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앵커]

가장 중요한 게 정상회담일 텐데 어떤 부분들이 집중적으로 논의가 될까요?

[기자]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사이버 정보동맹 강화 등 안보이슈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간 확장억제 구체화 방안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고, 122명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기 때문에,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볼까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한국에 들어오죠?

[기자]

네. 송영길 전 대표는 이틀 전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구한 마음으로 한국에 들어간다"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요.

즉시 탈당하겠다면서도 당시 상황을 알지 못한다며 법적 책임은 부인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도 간단히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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