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 흉기 찔리고도 "넘어져 다쳤다"고 감싼 어머니

최고나 기자 2023. 4.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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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자택에서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A 씨 어머니는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진술했으나, 상처를 본 병원 관계자가 "흉기에 찔린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A 씨는 "집 청소하라는 어머니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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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해당 혐의의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자택에서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도주 중에 A 씨는 "어머니가 다쳤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A 씨 어머니는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진술했으나, 상처를 본 병원 관계자가 "흉기에 찔린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옆구리 부상을 입은 A 씨의 어머니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집 청소하라는 어머니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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