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가방 찾아줘서 감사"…박카스까지 사 들고 갔는데 '철컹'

한지연 기자 2023. 4. 2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은 밤, 인천 중구 영종지구대.

경찰이 분실물로 접수된 가방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연 순간, 담배 형태로 돌돌 말린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방에 함께 들어 있던 휴대전화로 A 씨에게 연락해 "가방 찾으러 지구대를 방문하시라"고 얘기했습니다.

경찰은 가방 주인에게 음료를 돌려준 뒤, 가방 속에서 발견된 대마초 얘기를 꺼냈고 결국 A씨는 대마초 소지와 흡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인천 중구 영종지구대.

경찰이 분실물로 접수된 가방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연 순간, 담배 형태로 돌돌 말린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강력팀 형사들이 방문해 확인한 결과, 이 물체들은 대마초였습니다.

경찰은 가방에 함께 들어 있던 휴대전화로 A 씨에게 연락해 "가방 찾으러 지구대를 방문하시라"고 얘기했습니다.

가방 주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대마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방문을 유도한 겁니다.

강력팀 형사들이 방문해 해당 물체가 대마초임을 확인한 이후, 지구대에 도착한 A 씨, 태연하게 에너지음료까지 사 들고 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경찰은 가방 주인에게 음료를 돌려준 뒤, 가방 속에서 발견된 대마초 얘기를 꺼냈고 결국 A씨는 대마초 소지와 흡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취재 :한지연 / 영상편집: 서지윤 / 화면제공: 경찰청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한지연 기자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