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미얀마 방문…"아웅산 수치 석방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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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한 미얀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국영TV는 23일 각국 전직 정상들로 구성된 '디 엘더스(The Elders)' 부회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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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문 목적, 일정은 알려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한 미얀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국영TV는 23일 각국 전직 정상들로 구성된 '디 엘더스(The Elders)' 부회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반 전 사무총장이 미얀마를 방문한 목적이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언론들은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의 석방 등을 놓고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 등 군정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군정은 반군부 무장세력인 시민방위대(PDF) 등과의 전투를 계속하고 있어 시민에 대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디 엘더스는 국제사회 원로들의 모임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등 전 세계 원로 정치인으로 구성돼 있다. 기후변화, 양성평등, 난민 등의 과제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 자문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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