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 차기 감독 후보 콤파니, EFL 올 시즌의 감독상 수상

박효재 기자 2023. 4.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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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번리의 뱅상 콤파니 감독이 EFL 올 시즌의 감독에 선정됐다.

콤파니 감독이 25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례 EFL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해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었던 번리가 2부로 강등된 뒤 팀을 맡았고, 단숨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현재 EFL 1위인 번리는 지난 8일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면서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EPL 승격을 확정 지었다. 43경기를 치르면서 단 3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를 인정받아 콤파니 감독은 미들즈브러의 마이클 캐릭 감독과 코벤트리 시티의 마크 로빈슨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 시절 센터백이었던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리그 우승을 4번이나 차지했다. 주장을 맡기도 하는 등 맨시티의 레전드 선수 출신이지만, 감독 경력은 그리 길지 않다. 번리 지휘봉을 잡기 전에는 고국인 벨기에의 클럽 안더레흐트에서 3년간 팀을 이끌었다.

콤파니 감독은 현재 감독이 공석인 EPL 토트넘,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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