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연대 충북지부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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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연대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충북도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북지부와 지역 단체 등 200여명은 24일 충북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도는 발달장애인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 생애 권리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달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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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장애인부모연대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충북도에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북지부와 지역 단체 등 200여명은 24일 충북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북도는 발달장애인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 생애 권리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달라"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차별, 고립 속에서 고통받고 있고, 극단적 사례까지 반복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발달장애인의 지원책은 여전히 미비하기만 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활동 지원 서비스, 방과 후 활동 서비스 등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조직적인 요구로 실현된 발달장애 관련 제도들도 발달장애인의 온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장애를 이유로 형벌 같은 삶을 지속시킬 것이 아니라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운영해 나가는 충북도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죽을 수 없다는 절규로 모인 지역의 장애인과 가족은 충북도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7일 음성군수 면담을 시작으로 도내 지자체장과 면담을 추진해 발달장애인의 생애 주기별(아동기, 학령기, 성인기, 전 주기)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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