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콘셉트?"… 송영길, '한동훈 판박이' 출국 사진

김동희 기자 2023. 4.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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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체류 중이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가운데, 그의 출국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의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한 장관의 출국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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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 체류 중이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가운데, 그의 출국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3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다시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현지 공항에서 송 전 대표는 남색 정장과 회색 머플러, 검정색 뿔테 등을 착용했다. 왼팔에 코트를 걸친 그는 빨간색 표지의 책을 들고 있었다.

송 전 대표의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한 장관의 출국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며 화제가 됐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유럽 출장차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한 장관은 검은색 정장과 뿔테를 착용했으며, 왼손에는 빨간색 표지의 책을 품에 안고 있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기원전 460년경-400년경)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한글 번역본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체류했다.

당초 오는 7월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조귀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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