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경사 난 이 마을, 어디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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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축하금 전달하는 두원 2리 마을회. [사진출처 = 연합뉴스]
28년만에 들린 ‘아기 울음소리’ 덕분에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 2리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와 군에 따르면 둔내면 두원 2리에서는 원형묵·사오속혼 부부의 출산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21일 둔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주민 원씨와 캄보디아 국적 아내 사이에서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 데 이어 최근 백일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난 것은 28년 만이라는 게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귀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에 ‘두원 2리 마을회’에서는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원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원씨 부부는 “주민들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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