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울산 아파트 입주물량 2786세대 '역대급'

대단지 물량 공급, 인근 전셋값 조정 가능성…하반기까지 공급 이어져

한 견본주택에서 아파트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는 시민들.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5월 울산에 아파트 입주물량 2789세대가 공급된다. 대단지 입주물량 공급으로 인근 지역 전셋값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울산 아파트 입주물량은 3개 단지 2786세대다.

2017년 9월(2840세대) 이후 최다 입주물량이자 5월 기준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에서 가장 많다.

5월 울산 아파트 입주물량은 울산베스티안 99세대, 울산지웰시티자이 1·2단지 2687세대다.

울산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1~3월 '0' 세대에서 4월 384세대로 올랐다. 이어 5월부터 하반기까지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8~11월 4604세대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울산은 5월 대단지 2개 등의 입주가 예정되면서 역대급 입주물량을 기록했다"며 "입주 예정 대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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