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밀워키전서 MLB 첫 멀티 홈런 '인생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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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가 빅리그에서 첫 멀티 홈런을 날려 6타점을 쓸어담았다.
요시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빅리그 2~3호 홈런을 쏘아 올린 요시다는 20일 만에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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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만루홈런 포함 2홈런…6타점으로 승리 견인
시즌 전 WBC서 13타점으로 타점왕 차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가 빅리그에서 첫 멀티 홈런을 날려 6타점을 쓸어담았다.
요시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요시다는 시즌 타율 0.167(48타수 8안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이후 4경기에서 17타수 7안타(2홈런)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고조됐다. 시즌 타율은 0.231로 상승했다.
빅리그 2~3호 홈런을 쏘아 올린 요시다는 20일 만에 손맛을 봤다. 요시다는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빅리그 데뷔 홈런을 쳤다.
요시다는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회 1사 1, 3루 요시다는 우익수 희생타로 한 점을 더해 2-0 리드를 이끌었다.
3회 헛스윙 삼진, 5회 내야 땅볼로 주춤한 요시다는 8회 폭발했다.
선두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포로 4-4 동점을 만든 뒤, 요시다는 몸쪽 커브를 타격해 우월 아치를 그렸다.
빅이닝을 이어져 한 바퀴 돌자, 2사 만루 타석에 선 요시다는 하비에르 게라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만루포를 쏘아 올려 12-5 대승을 굳혔다. 보스턴은 시즌 성적 12승11패가 됐다.
보스턴 선발 브라이언 벨로는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코빈 번스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펼쳤다. 밀워키는 1패를 더해 시즌 성적 15승7패가 됐다.
요시다는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두 차례 타격왕에 오른 일본에서 손꼽히는 강타자다. 요시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5년 총액 9000만 달러(약 1199억원)의 특급 대우를 받고 보스턴과 손잡았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7경기 타율 0.409, 2홈런 13타점을 수확, 타점왕에 올라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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