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극찬한 LAA 포수, 1년도 안 돼 부상 “4개월 이상 이탈”
김정연 기자 2023. 4. 24. 11:30
로건 오하피(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겪게 됐다.
필 네빈 LA 감독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건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4~6개월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A는 이날 로건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그러나 필 네빈 감독의 발언이 알려진 후 현지 팬들 사이에선 해당 기간이 지나도 로건이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로건은 지난 20일 LA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9회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등 쪽에서 탁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드래프트 2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다. 이후 하이A, 더블A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며 지난해 6월 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 순위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LA로 트레이드된 후 9월 메이저에 콜업됐다. 이번 시즌에는 앞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회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배터리로 합을 맞춘 오타니 쇼헤이(28)는 “훌륭하다. 장타력도 있고, 승부처에서 결정력도 있다”고 극찬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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