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치매노인 AI 돌봄인형 모든 시·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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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도내 첫 도입한 '치매노인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사업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치매노인 AI 돌봄인형을 오는 7월 진안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도입한다.
지난 2월 시·군 방문 일정으로 진안을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AI 빠망 돌봄인형'이 치매노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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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확대 시행 주문
올해 7월 13개 시·군 530가구 보급
전북 진안군이 도내 첫 도입한 '치매노인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사업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치매노인 AI 돌봄인형을 오는 7월 진안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도입한다.
시 단위에는 50~70가구, 군 지역 30가구에 AI 돌봄인형을 보급한다.
지난 2월 시·군 방문 일정으로 진안을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AI 빠망 돌봄인형'이 치매노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7월 진안군이 치매노인 통합 돌봄을 위해 개발한 AI 빠망 돌봄인형은 진안군 마스코트인 빠망 캐릭터 봉제인형 내부에 AI 캡슐을 탑재한 로봇이다.
뇌활동 놀이와 퀴즈·노래 등을 통해 치매노인들의 생활, 정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음성 인식과 개인별 맞춤 알림으로 식사·복약 지도 등의 생활관리도 할 수 있다.
또 돌봄인형과 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노인의 감정을 분석해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인력들이 스마트폰 돌봄e음 앱에 치매노인의 인형 고유번호를 등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앱을 통해 노인의 인지, 건강관리, 생활안전, 위험상황 등을 하루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한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 기금 등 약 4억 5천만원을 들여 오는 7월 도내 치매노인 530명에게 돌봄인형을 보급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중 홀로 살거나 먼 지역 거주자를 우선 선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돌봄인형 보급 대상자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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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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