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장 주차장서 잠기지 않은 차량 노려 금품 훔친 20대

황남건 기자 2023. 4.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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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SSG랜더스필드 전경(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SSG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2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야외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5차례에 걸쳐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승용차의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차량 문을 열어 고가의 시계와 가방 등을 훔쳤다.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날짜는 오늘 중 나올 예정”이라며 “절도 사건이 계속 발생해 잠복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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