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자사주 처분·공시 위반 조사 소식에…7%대 하락

김진석 기자 2023. 4.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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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자사주 처분, 공정 공시 위반 여부 조사 이슈로 7% 대 하락 중이다.

자사주 처분과 공정공시 위반 여부 조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양이 공정 공시 위반으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금양의 공시 규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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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양.

금양이 자사주 처분, 공정 공시 위반 여부 조사 이슈로 7% 대 하락 중이다.

24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금양은 전일 대비 5100원(7.80%) 내린 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자사주 처분과 공정공시 위반 여부 조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양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00만주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장내 매도 또는 블록딜(Block-deal) 방식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금양 측은 "지속 가능 경영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사업과 해외사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공장 건립과 해외자원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금양이 공정 공시 위반으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금양의 공시 규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자사주 매각 등 경영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서다.

이와 관련 거래소 측은 "공시 전 특정 사항이 언론에 유포됐을 시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확인 과정"이라며 "특별 조사는 아니다"고 했다.

박 이사는 본인이 공시 대상인 정식 등기이사가 아니라며 경영 내용을 유튜브에 언급하는 것이 공시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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