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수활성화 대책…관광 분야 등 39개 사업 추진

이승형 2023. 4.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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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 골목상권 등을 지원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대책과 연계해 내수 활성화 패키지, 국내 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5개 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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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 골목상권 등을 지원하는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대책과 연계해 내수 활성화 패키지, 국내 소비 기반 강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5개 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타지역 단체 관광객 30명 이상을 대상으로 버스 임차료 및 농산물 온라인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숙박 할인 대전, 패키지 관광상품 출시 등 이벤트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국내외 여행사 공동마케팅, 자매우호 도시 교류 등에 나선다.

여름에는 동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수욕장 연계 행사,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 등으로 내수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 연가와 유연근무 사용을 활성화하고, 각종 수당과 맞춤형 복지비 조기 집행 등에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판매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연중 실시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할인 행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지방 공공요금을 정부 기조에 맞춰 상반기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한다.

도는 이날 제1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러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관광이 활성화하면 소상공인, 골목상권이 살아난다"며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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