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걸렸다" 전국 횟집 2500곳에 전화해 협박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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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횟집 2500여 곳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울산 등 전국 음식점에 전화해 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총 7100만원을 갈취한 혐의(상습공갈)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울산 동구의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 보상하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6000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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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전국 횟집 2500여 곳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울산 등 전국 음식점에 전화해 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총 7100만원을 갈취한 혐의(상습공갈)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울산 동구의 한 횟집에 전화해 "식중독에 걸렸다. 보상하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1만6000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A씨는 해당 횟집에 방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전국 음식점 2550여 곳(울산 144곳)을 대상으로 이같이 범행했다.
경찰은 한 업주의 신고로 피의자 소재를 추적해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갈취한 돈을 유흥과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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