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흑색종 치료제' 연구 美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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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글로벌 학회에서 개발 중인 흑색종 치료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3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pan-RAF 및 DDR1 이중저해제로 개발 중인 악성 흑색종 치료제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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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세암병원과 연구한 전임상 데이터 공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글로벌 학회에서 개발 중인 흑색종 치료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3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pan-RAF 및 DDR1 이중저해제로 개발 중인 악성 흑색종 치료제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악성 흑색종 치료제는 약물 내성과 키나아제 신호 활성화로 인한 변이를 해결해야 한다. 단일 유전자로는 50%의 유병률로 종양 유발 유전자인 BRAF 돌연변이가 관찰되고, 이외에도 NRAS 돌연변이가 대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PHI-501은 BRAF 또는 MEK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있거나 BRAF 및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7종의 저항성 흑색종 세포주에서 경쟁 약물 대비 강력한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 효과를 보였다.
PHI-501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또 자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를 활용해 악성 흑색종 외에도 적응증을 확장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PHI-501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임상시험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우수한 R&D(연구개발) 인력과 함께 케미버스를 활용해 차세대 흑색종 치료제인 PHI-501을 비롯한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과 잠재적 파이프라인의 발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 랩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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