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36%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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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청정도시를 조성 중인 가운데 공공부문 온실가스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시에서는 올해 기준배출량의 36% 감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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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청정도시를 조성 중인 가운데 공공부문 온실가스 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시에서는 올해 기준배출량의 36% 감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환경전략연구원은 작년 동해시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으로 전체 배출량의 71%를 차지하는 이원정수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시청사 건물 등에서 집중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건물 부문은 노후한 저효율 조명 설비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LED로 교체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태양광에너지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수도 사업소에는 고효율 송풍기와 노후화한 펌프 및 밸브, 고효율 보일러 및 교반기 교체, 하이브리드 변압기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길 제안했다.
시는 이에 따라 매월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설별 에너지 절약 업무 이행, 건물 신·증축, 각종 장비 및 업무시설 증가에 따른 기준 배출량 조정 사유발생 시 관련 서류를 검토해 기준배출량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전략연구원이 제시한 저감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하고, 시민 관심도 제고와 참여자 혜택 확대 등 홍보 행사도 진행해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윤희정 안전도시국장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고, 다양한 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발굴, 온실가스 다량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및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마련해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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