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영화에 고무된 닌텐도… 다른 IP 뭐있나 [Oh!덕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닌텐도의 대표작 '슈퍼마리오' IP(지식재산권)가 미디어 믹스 시장에서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뒀다.
'슈퍼마리오' IP는 지난 1993년 제작된 실사 영화가 크게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성공에 고무된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다른 캐릭터 IP 기반 영화 제작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닌텐도가 제작할 수 있는 다른 IP 영화는 뭐가 있을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닌텐도의 대표작 ‘슈퍼마리오’ IP(지식재산권)가 미디어 믹스 시장에서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 4월 6일(이하 한국시간)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이번 주말 4억 달러(약 5328억 원)를 돌파했다.
‘슈퍼마리오’ IP는 지난 1993년 제작된 실사 영화가 크게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원작 및 영화 팬들을 모두 잡지 못하면서 흥행에서 참패했다. 절치부심한 닌텐도는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 성공을 위해 유명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과 손을 잡았다. 꼼꼼한 준비와 노력으로 2차 창작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성공에 고무된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다른 캐릭터 IP 기반 영화 제작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일본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는 “다음 작품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멜라단드리 일루미네이션 최고 경영자가 닌텐도 이사회에 임명된 것은 향후 행보에 날개를 달 가능성이 높다.
닌텐도가 제작할 수 있는 다른 IP 영화는 뭐가 있을까. 먼저 전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젤다의 전설’이 그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지난 1986년 첫 작품이 나온 ‘젤다의 전설’은 ‘시간의 오카리나’ ‘야생의 숨결’ 등 굴지의 히트작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타이틀이다. 오는 5월에는 신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출시되면서 콘솔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젤다의 전설’의 2차 창작은 아직까지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발매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는 거짓 소문으로 판별됐다. ‘젤다의 전설’ 외에도 ‘동키콩 시리즈’가 영화화로 거론된다. 외신 ‘게임랜트’는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의 발언 이후 팬들의 기대감을 인용해 “다양한 IP가 연결되는 닌텐도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알렸다.
다만 아직까지 다른 캐릭터 IP 영화의 본격적인 출시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중론이다.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영화화가 예정돼 있는 구체적인 IP를 거론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소니 더 헤지혹’ 사례를 볼때, 일단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속편이 먼저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