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돌아온다...이제훈, 최불암 청년 시절 연기

배우 이제훈(왼쪽)과 최불암. 컴퍼니온 제공, MBC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이제훈(위 사진 왼쪽)이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의 ‘박영한’ 역 출연을 확정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감독 김성훈, 극본 김영신)은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한 ‘수사반장(1971~1989)’의 프리퀄이다. 촬영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기존 ‘수사반장’이 1970~1980년대를 다뤘다면, ‘수사반장 1963’는 10년 앞선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훈은 극 중 배우 최불암이 맡았던 형사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처참히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악전고투를 벌이는 박 형사의 젊은 시절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기존 ‘수사반장’을 사랑한 시청자에겐 이제훈이 어떤 과정을 겪으며 정의로운 박 반장으로 변모해 갈지 기대감을 주고, ‘수사반장 1963’으로 박영한을 대하는 시청자에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