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10명중 4명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에 피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대결에 피로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14∼17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530명을 상대로 조사해 23일(현지시간) 내놓은 결과(오차범위 ±2.8%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가능성에 대해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대결땐 바이든이 4%P차 승리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대결에 피로도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14∼17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530명을 상대로 조사해 23일(현지시간) 내놓은 결과(오차범위 ±2.8%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가능성에 대해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의 29%는 두 사람의 재대결에 두려움을, 23%는 슬픔을 느낀다고 각각 응답했다. 중복 답변을 가능하게 한 재대결에 대한 응답에서 23%는 희망을, 긍지와 감사를 느낀다는 응답자는 각각 8%, 7%로 조사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 결과는 차기 대선의 가장 가능성이 큰 것 중 하나인 바이든 트럼프의 재대결에 대한 열의가 매우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및 민주 성향 유권자 중 43%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출마 선언 4주년인 오는 2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를 얻어 25%에 그친 론 디샌티스 후보를 24%포인트 앞섰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6%, 팀 스콧 상원의원은 4%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을 전제로 오늘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46%,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맞대결에서도 45%대 41%로 앞섰다.
한편 NBC가 지난 14∼1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오차범위 ±3%포인트)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 및 공화 성향 유권자의 68%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의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정치적 시도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응답자의 26%는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후보 지명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 500평 대저택 공개…수영장·영화관 등 ‘럭셔리 끝판왕’
- "살 안 찌는 빵, 진짜?"…빵에서 '이것' 뺐더니 120억 매출 대박[채상우의 미담:味談]
- '출소' 승리 근황…소주병 흔들며 미소 "잘 지낸다"
- '학폭 피해'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2차 가해에 정신적 고통"
-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답례품은 화병…가격은?
- “파격 할인이라더니” 야놀자, 네고왕 출연 통큰 ‘혜택’ 싼 것 맞아?
- "십일조 강요, 안 내도 돼"…전두환 손자 소신 발언 화제
- 승객 탄 버스, 경적 울리자 ‘칼치기’ 한 벤츠…“보복운전 아닌가요?” [여車저車]
- “컵라면, 전자레인지 돌렸다가 뒤집혔다” 왜 이런 일이? [식탐]
- “10만원만 올려 받을게요” 모습 드러낸 삼성 역대급 ‘접는폰’…이 가격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