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만 명 자르고 신사옥 포기한 구글…CEO 연봉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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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현지시각 21일 알파벳이 공시를 통해 피차이 CEO가 지난해 주식 보너스 2억1천800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900억 원을 받았고, 기본 급여는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27억원을 수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알파벳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만9천800달러, 우리 돈 약 3억 7천만원으로, 피차이 CEO의 연봉과 808배 차이가 납니다.
그런 와중에 구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할 계획이었던 대규모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1만2천여 일자리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CNBC는 현지시각 22일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일대 약 32만㎡ 규모의 부지에 68만㎡의 사무용 건물 건설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예상 경제 효과만 190억 달러, 우리 돈 약 25조인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어 구글이 지난 1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2천명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게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은 산호세 캠퍼스 개발팀을 해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건설사인 렌드리즈(LendLease)는 직원 67명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스위스 구글에서 200명이 해고당하자 직원들이 파업을 하고, 취리히에 있는 회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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