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파이브앤식스 인수...당구 사업 키운다

아프리카TV는 세계캐롬연맹(UMB) 대회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프리카TV, 파이브앤식스 로고.

아프리카TV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동안 다양한 당구 경기 생중계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및 중계권 판매 사업을 벌인다. 아프리카TV는 UMB 3쿠션 당구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 대회의 중계 제작 및 글로벌 방송 채널 공급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UMB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당구 이벤트 활성화 및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UMB 선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프리카TV 등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며 당구 대중화 및 산업적 가치 증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당구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유망주 발굴과 당구 용품 유통·판매 등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며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아프리카TV는 체계적인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획, 국내외 세계 탑 랭커 선수를 지원하고, 당구 유망주 발굴·지원에도 힘써 미래 스포츠 꿈나무도 육성한다.

가브리엘 당구대, 몰리나리 큐, 다이나피어스 당구 공 등 글로벌 당구 대표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파이브앤식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당구 용품 판매 사업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구 전문 기업 대표이자 선수, 해설자로 활약하며 국내외 당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 온 오성규 파이브앤식스 대표의 활동에도 더욱 많은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파이브앤식스가 보유한 당구 미디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당구 스포츠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