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보다 싫어요"…청년이 꼽은 '비호감 국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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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의 절반은 통일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은 '20·30세대 사회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에 관해서는 불공정하다는 답변(69%)이 공정하다는 답변(20%)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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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른언론시민행동 20·30대 설문조사 발표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20·30 세대의 절반은 통일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은 '20·30세대 사회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꼭 필요하다'는 응답은 2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또 이들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가운데 중국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91%는 '중국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88%가 '북한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미국에 대해서는 67%가 호감을, 일본에 대해서는 63%가 호감을 표했다.
응답자의 83%는 북한을 위협으로 규정했고 77%는 중국을 위협으로 꼽았다. 또 미국이 안보에 도움을 준다는 답변은 전체의 74%로 집계됐다. 일본이 안보에 위협을 준다는 응답은 53%였으며 일본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은 83%, 여야 간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은 84%로 나타났다. 빈부 차이에 따른 계층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 역시 84%로 높았으며 영호남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61%였다.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에 관해서는 불공정하다는 답변(69%)이 공정하다는 답변(2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3∼18일 만 20∼39세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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