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장중 '하한가'…고점 탈출에 '우수수'[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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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030210)이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였지만 최근 낙폭이 커지다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락은 그간 가파른 상승에 따른 '고점 인식'이 굳어지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올 초 주가가 2545원까지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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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이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였지만 최근 낙폭이 커지다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물량이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오전 10시55분 기준 다올투자증권은 전거래일보다 1550원(29.92%) 급락한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이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하락은 그간 가파른 상승에 따른 '고점 인식'이 굳어지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초 회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이 시작된 것도 매도물량 확대 신호로 읽혀 시장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1일에 29만8507주의 RCPS가 보통주로 전환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0.5%에 불과한 물량이지만 앞으로도 수백만주 이상의 RCPS 전환이 예정된 만큼 그 전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올 초 주가가 2545원까지 하락했었다.
이에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우리은행에 매각하고 480억원(955만주) 규모의 RCPS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을 펼치며 위기 극복에 나선 점 등이 시장의 인정을 받으면서 2월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3월과 4월엔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이달 7일엔 6240원까지 올라 장중 51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은 고점 대비 41.83% 떨어진 수준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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