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10명 중 4명 "성수기 피한다"…여행 비용 부담

금준혁 기자 2023. 4.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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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성수기를 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가량인 354명(53%)이 7~8월 성수기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고 42%인 282명은 이를 피해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날 계획인 응답자 중 절반인 148명은 그 이유로 '여행 비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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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성수기를 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항공(089590)이 3월29일부터 4월19일까지 자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42명 중 91%인 673명은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절반 가량인 354명(53%)이 7~8월 성수기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고 42%인 282명은 이를 피해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떠날 계획인 응답자 중 절반인 148명은 그 이유로 '여행 비용'을 꼽았다. 1인당 경비는 평균적으로 단거리 50만~70만원, 중거리 70만~100만원, 장거리는 200만~300만원으로 예상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중단거리 비중이 전체의 67%로 가장 높았다. 일본이 31%를 차지했고 중화권(중국·대만·홍콩 등), 대양주, 베트남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주말이나 연차를 활용해 3일 이내의 단기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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