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차 탑승객 2만명 돌파…지구 2.8바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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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2개월 간 2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자율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상암에서 시작한 자율차의 누적 탑승객이 2만246명(4월2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서울의 자율차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2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자율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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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5월 한 달 간 무료 탑승 이벤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 1년 2개월 간 2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자율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상암에서 시작한 자율차의 누적 탑승객이 2만246명(4월20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자율차는 지난해 2월10일 상암(승용 6대·소형버스 1대)에서 처음 운행됐다. 같은 해 11월25일에는 청계천(소형버스 3대), 12월22일에는 청와대(대형버스 2대) 인근을 누비기 시작했다.
탑승객은 청와대가 1만40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암(3389명), 청계천(2832명)이 뒤를 이었다. 청계천과 청와대는 무료 운행 중이다.
자율차의 경우 공휴일과 폭우·폭설시 운행 중단에 따라 실제 운행일수가 주 4~5일로 적고, 운행 시간도 하루 평균 6시간 내외로 짧다. 그럼에도 이용객이 2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서울의 자율차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율주행 총 운행 거리는 약 11.2만㎞로, 지구를 2.8바퀴 돈 것과 같다. 동시에 쉼 없이 달리면서 복잡한 서울 도심운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시는 이를 통해 승용차·버스 등 차량 뿐 아니라 보행자, 불법 주정차, 오토바이, 자전거가 혼재된 복잡한 교통상황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는 중이다.
급정거 등에 대비한 안전벨트 착용을 고려해 그동안 미뤄왔던 만 6세 미만 영유아들의 자율차 탑승은 카시트 설치가 완료되어 청와대는 내달 1일부터, 청계천은 6월1일부터 가능해 졌다.
시는 2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자율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한 달 간 서울에서 운행 중인 모든 자율차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인 청계천 및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뿐만 아니라, 유료(1200원~2000원)인 상암에서도 공짜로 탈 수 있다.
5월 첫째 주 황금 연휴기간에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매일 운행한다. 다만 청계천은 '차 없는 거리' 방침에 따라 5일(어린이날), 7일(일요일)에는 쉰다.
탑승 후기를 남기면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500매)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누리려면 서울 자율차 전용 호출앱(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도심에서 시민 누구나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자율주행 수준을 갖추면서 자율차 상용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율차를 탑승하며 서울의 미래교통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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