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부담에 무너진 ‘환상의 복식조’ 임성재-키스 미첼 취리히클래식 6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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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복식조'가 무너졌다.
우승 부담보다 골프도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에 의미가 있다.
1타 차 공동 2위였던데다 키스 미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터라 역전 우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후반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꺾였다.
취리히 클래식이 2인1조 팀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이후 최소타 우승을 생애 첫 승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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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환상의 복식조’가 무너졌다. 아쉬움이 크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우승 부담보다 골프도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에 의미가 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2인 1조 팀 플레이 방식으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최종일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위에 머물렀다. 1타 차 공동 2위였던데다 키스 미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터라 역전 우승 기대감이 높았지만, 후반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꺾였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막을 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25언더파 263타를 적었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6번째 톱10 입상이자 2주 연속 톱10 진입을 일궈냈다. 미첼 역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5위 이후 6번째 대회 만에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다.
3라운드까지는 환상의 팀워크를 뽐냈다. 선두에 불과 1타차 2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도 전반에는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며 순항했다. 8번 홀까지는 버디 2개를 뽑아냈는데, 임성재는 보기 위기였던 6번 홀(파4)에서 칩샷으로 파 세이브해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10번(파4), 12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13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15번홀(파4) 보기를 범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김시우와 김주형도 4타를 줄여 공동 7위(23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1타를 줄인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에 올랐고, 미국 교포 마이클 김과 함께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최종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30언더파 258타로 역전 우승을 따냈다. 취리히 클래식이 2인1조 팀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이후 최소타 우승을 생애 첫 승으로 기록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윈덤 클라크와 보 호슬러(이상 미국)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3위(27언더파 261타)로 내려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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