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바다송어' 맛기행 어때요?

이찬선 기자 2023. 4.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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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대형산불로 발생한 서부면의 관광 침체를 우려하며 '서부면 방문하기'로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군은 홍성 최대 관광코스인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산불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서부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지역을 외면하지 말고 착한 여행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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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송어 미식기행· ESG 실천 상품 등 여행코스 개발
홍성 산불로 서부면 전체 면적 26% 임야 소실 피해
4월 17일 주말을 맞아 홍성군 서부면 죽도에서 산불피해 돕기 자원봉사자들이 환경미화 활동을 하면서 플로깅(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기) 착한여행을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홍성군이 대형산불로 발생한 서부면의 관광 침체를 우려하며 ‘서부면 방문하기’로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홍성산불로 서부‧결성 일대 1454㏊ 임야가 소실되고 이재민 91명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홍성 서부면 전체면적 5582㏊의 26%에 달하는 규모이다.

군은 홍성 최대 관광코스인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산불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봄을 맞아 제철 해산물로 가득한 서부면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은 ESG 실현 플로깅 착한여행과 최신여행 트랜드인 가스트로노미 미식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홍성 착한여행은 여행자들이 홍성군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저탄소 배출과 친환경 여행을 체험하며 ESG를 실천하는 여행상품으로 이달부터 시작하고 있다.

군은 산불 피해로 어려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플로깅 투어를 통해 탄소배출 최소화 및 환경운동 여행을 실천하는 가치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홍성 미식여행으로 이달 말부터 제철인 남당항 바다송어를 테마로 미식기행 상품을 기획했다.

남당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바다 송어를 연계한 맛기행 상품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진행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서부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재난으로 힘겨워하는 지역을 외면하지 말고 착한 여행을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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