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악의 참패 위기' 토트넘, UCL 출전 가능성 2%→'기적 없으면 불가능'

2023. 4.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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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6승5무11패(승점 53점)를 기록해 3위 뉴캐슬(승점 59점)에 승점 6점 뒤지게 됐다. 토트넘은 2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59점)에도 승점 6점 뒤져 프리미어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어렵게 됐다.

미국통계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토트넘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예상 성적을 7위로 예측했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내고 있는 토트넘은 지금보다 순위가 2계단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가능성은 2%로 책정됐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선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뉴캐슬 또는 맨유와의 승점 6점 차 격차를 뒤집어야 한다. 뉴캐슬과 맨유 모두 토트넘보다 경기를 덜 치른 것도 토트넘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가능성은 85%로 점쳤다. 또한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가능성은 86%로 맨유보다 높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에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리버풀에게 추월 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인튼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가능성은 17%와 10%로 토트넘보다 높았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경기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한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재출범한 이후 역대 2번째로 이른 시간에 5실점을 기록한 클럽으로 남게 됐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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