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이재명, 송영길 보고 배워야…극단적 선택한 이 없는데 탈당"

박태훈 선임기자 2023. 4.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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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송영길 전 대표를 보고 느끼는 바가 없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규모는 1억원 미만이고 이와 관련해 아직 구속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없고, 아직 기소된 적도 없고 이제 겨우 수사 중이다"며 그런데도 "송 전 대표는 탈당하고 자진 귀국하여 수사를 받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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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송영길 전 대표를 보고 느끼는 바가 없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규모는 1억원 미만이고 이와 관련해 아직 구속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없고, 아직 기소된 적도 없고 이제 겨우 수사 중이다"며 그런데도 "송 전 대표는 탈당하고 자진 귀국하여 수사를 받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달리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인 대장동(4895억), 위례신도시(211억), 성남FC(133억) 등 부정부패 범죄액만 5000억원이 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공직선거법위반 등 거의 모든 혐의로 기소돼 일주일에 2~3일씩 피고인으로 공판에 출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모든 공범과 관련자들이 구속됐고 고 김문기, 고 유한기씨 등 관련자의 죽음만도 5건에 이른다"며 송 전 대표의 돈봉투 의혹과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했다.

이어 상항이 이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자리를 지키면서 구속을 피하려고 민주당 의원들을 동원해 불체포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상한 건 이재명 방탄에 앞장섰던 민주당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를 비난한다"며 이는 "X 묻은 개보다 겨 묻은 개를 비난하는 격"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탈당하고 자진해서 수사를 받아야 할까"라며 이 대표에게 서둘러 송 전 대표 뒤를 쫓아갈 것을 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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