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잠룡' 마이크 펜스, 낙태약 반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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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23일(현지시간) 더힐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이 약(미페프리스톤)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20년 전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페프리스톤을 승인한 방식에 대해 깊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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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아 보호 위해 미페프리스톤 사라져야"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내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23일(현지시간) 더힐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이 약(미페프리스톤)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20년 전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페프리스톤을 승인한 방식에 대해 깊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태아 보호뿐만 아니라 산모 건강을 위해서도 시장에서 미페프리스톤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인들은 최소 기준인 임신 15주 이후 낙태 금지를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대선 출마 결심을 내리게 된다면 6월 말이 되기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페프리스톤은 현재 FDA 승인 여부와 관련한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앞서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이달 초 미페프리스톤 FDA 승인 취소 명령을 내렸으나, 이후 연방 대법원은 이 결정에 대한 제동을 걸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미페프리스톤은 여전히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
미페프리스톤은 2000년 FDA 승인을 받은 뒤 23년 간 사용돼 온 낙태약이다. 미국에서 시판되는 사실상 유일한 경구용 낙태약인만큼 텍사스주 연방법원의 결정은 상당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상태다.
한편 악시오스는 올해 2월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낙태 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2001년 이후 최근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는 낙태 금지가 완화되길 원했다. 반면 응답자의 15%는 낙태 금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26%는 현행법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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