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X안재현, 혼인신고 위기→3개월 동거 시작…자체 최고 '23.1%' [진짜가 나타났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3개월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10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의 상견례 현장에 은금실(강부자)이 장세진(차주영)을 데리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당황했고 특히 이인옥(차화연)은 은금실과 장세진을 상견례 현장에서 내보내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 이인옥은 공태경이 은금실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녀의 가족에게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강봉님(김혜옥)은 공태경을 향해 “고생 많았겠다, 우리 사위”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은금실과 이인옥의 고부갈등은 높아져만 갔다. 이인옥은 상견례 후 오연두와 공태경을 허락한 것에 대해 은금실에게 사실대로 말했고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인옥은 평소와 달리 “이러셔도 소용 없습니다. 저 이제 어머님 안 무서워요”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공찬식(홍요섭)과 공태경은 장세진의 집에 방문했다. 결혼식이 파토 난 것에 대해 사과하러 간 것. 이에 장세진은 “너 사과하러 온 거 아니잖아. 끝내러 온 거잖아!”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니들한테 끝까지 복수할 거야”라고 덧붙이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결혼하는 척만 하기로 했던 것과 달리 혼인신고를 할 위기에 놓였다. 이인옥과 강봉님은 직접 구청까지 방문하며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응원하기도. 결국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피하고자 가짜 싸움을 벌였고 강봉님은 공태경을, 이인옥은 오연두를 따스하게 다독이며 두 사람을 화해시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3개월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이인옥과 강봉님이 두 사람에게 공태경이 살고 있던 별채에서 신혼생활을 제안한 것. 이를 들은 오연두와 공태경은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두 어머니가 혼인신고도, 별채에 들어오는 것 모두 거절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자 함께 사는 것에 동의했다.
그런가 하면 오연두와 공태경의 가짜 부부 연기는 날이 갈수록 더 늘어만 갔다. 오연두가 별채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게 된 공태경의 가족, 공천명(최대철), 염수정(윤주희), 공지명(최자혜), 차현우(김사권), 공유명(유재이)이 단체로 오연두를 카페로 불러낸 것. 공태경은 차현우의 연락을 받고 곧장 그녀에게 향했고 가족들 앞에서 오연두 편을 들어주는 등 가짜 부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방송 말미 은금실은 공태경과 함께 별채에 들어와 살기로 한 오연두가 집에 들어서자 소금을 뿌렸고 이를 뒤집어 쓴 채 얼빠진 모습을 보인 오연두의 표정이 비춰져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10회는 시청률 23.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이 별채로 들어와 가족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5.6%(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사진 =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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