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글로벌 SPA 브랜드로 키운다

양미영 2023. 4.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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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글로벌 SPA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국시장에 직진출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0%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세에 올라탔다"라며 "리오프닝을 통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이랜드 핵심 패션 브랜드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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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최운식 한·중 통합 대표 부임
글로벌로 발돋움…중국 시장부터 공략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글로벌 SPA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국시장에 직진출한다. 이랜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 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앞서 이랜드는 글로벌 공략을 염두에 두고 지난 1월 한·중 패션 총괄 대표로 최운식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한·중 패션을 총괄하는 최운식 대표이사는 상품 기획과 생산, 브랜드 운영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양국의 패션사업부문을 일부 통합해 효율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랜드 한국 패션부문 대표 SPA 브랜드의 글로벌화도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에 올라탄 스파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SPA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0%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세에 올라탔다"라며 "리오프닝을 통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이랜드 핵심 패션 브랜드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파오는 중국에서 한국과 다른 중국 전용 상품을 설계해 판매하는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 스파오가 본사역할을 하며 한국 상품을 그대로 중국에 전개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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