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가산점 받아 만들어진 작품, 책임감 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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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 흥행 이후 느끼는 부담을 솔직하게 전했다.
영화 '드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실제로 '극한직업'으로 인한 부담감을 느끼는 점에 대해 "당연하다. 이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많이 시간도 지나고 해서 '극한직업' 얘기가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예상보다 많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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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림'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 흥행 이후 느끼는 부담을 솔직하게 전했다.
영화 '드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많이 떨렸는데 지금 좀 괜찮아졌다. 그런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개봉해서 그런가 좀 떨리더라"며 "오래 준비해서는 아니고 오랜만이어서 그런 것 같다. 좀 반가웠나보다. 일년에 한 작품씩 할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좀 쉬어서 그게 귀한 게 느껴졌다. 저도 그렇게 떨 줄 몰랐는데 올라가자마자 떨리더라"며 언론시사회 당시 떨렸던 심경을 전했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모으며 대표적인 흥행 감독이 된 만큼, '드림'을 향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 이병헌 감독은 실제로 '극한직업'으로 인한 부담감을 느끼는 점에 대해 "당연하다. 이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많이 시간도 지나고 해서 '극한직업' 얘기가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예상보다 많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입장에서 나쁘진 않다. 기대치가 부담이기도 하면서 관심이기도 하니까. 좋은 쪽이다. 인스타그램에 썼던 글은 같이 작업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림' 같은 경우 어쨌든 '극한직업' 때문에 투자 심사에서 가산을 받았다. 그 때문에 밀려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미안한 마음까진 아니어도 책임감이 느껴졌다. 유의미한 성과를 내야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 때문에 다른 때보다는 부담감이 좀 있다"고 말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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