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LG이노텍, ‘美 최고 권위’ 발명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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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시상식에서 SK온과 LG이노텍의 제품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NCM9' 배터리와 LG이노텍의 초박형 자성(자석 성질) 부품은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이 출품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도 '상용 기술' 분야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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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시상식에서 SK온과 LG이노텍의 제품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NCM9’ 배터리와 LG이노텍의 초박형 자성(자석 성질) 부품은 ‘2023 에디슨 어워즈’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의 경영진과 학자로 구성된 3000여 명의 심사위원이 약 7개월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SK온의 NCM9 배터리는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니켈 비중을 약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배터리 회사가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M9 배터리는 에디슨 어워즈에 앞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전시회 ‘CES 2023’에서도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이 출품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도 ‘상용 기술’ 분야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고화질·초슬림 TV라는 전자 업계 트렌드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발빠르게 초박형 자성부품 개발에 돌입했다. 그 결과 2020년 두께 9.9㎜의 넥슬림 자성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지난해에는 넥슬림의 두께를 7㎜까지 슬림화했다. LG이노텍은 일반 자성소재보다 에너지 손실은 최대 40% 줄이고, 파워 밀도는 3배 높아진 페라이트 자성소재(X-2)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넥슬림에 적용했다.
김지헌·김지윤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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