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효과? 현대카드 3월 신규 회원수 2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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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가 전업 카드 8개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20만3천명으로 전업 카드 8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현대카드의 전월 신규 회원 수(11만6000명)의 2배 수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먼저 써보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전월보다 현대카드의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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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가 전업 카드 8개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애플페이'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20만3천명으로 전업 카드 8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현대카드의 전월 신규 회원 수(11만6000명)의 2배 수준이다.
현대카드 다음으로는 KB국민카드(14만9000명), 신한카드(13만6000명), 삼성카드(12만7000명) 등의 신규 회원이 많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먼저 써보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전월보다 현대카드의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국내 출시 3주간 가입 토큰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페이는 카드 번호를 애플 서버나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지 않고 고유의 기기 계정번호를 생성한 후 암호화 과정을 거쳐 단말기 내부 보안 칩에 저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사용자가 1개 카드 정보를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2개의 기기에 등록했다면 애플페이 토큰이 각각 1개 발행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카드가 앞으로도 신규 회원수 증가를 이어가려면 가맹점을 얼마나 더 늘리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현재 애플페이는 가맹점은 약 10만 곳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언제 더해지느냐도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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